'한국투자TDF알아서2050' 최근 3년 수익률 18.14%…전체 TDF 1위

입력 2022-12-22 13:16
수정 2022-12-22 13:17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2일 자사의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 UH'가 전체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상품(21일, C-Re클래스 기준)의 최근 3년 수익률은 18.14%였다. 전체 TDF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펀드 수익률에는 총보수비용 등이 모두 포함돼있어 실제 수익률을 의미한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해 생애주기에 따라 펀드가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 때는 주식 비중을 높여 적극적으로 운용한다.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운용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3월 국내 최초로 20대 초반 투자자를 목표로 출시한 'TDF 2060'을 포함해 9종(△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2060)의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도 운용되고 있다. 이 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EMP형 TDF로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2060 등 모두 7개 종류가 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부 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하는 TDF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