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대구 성서점을 초대형 식품전문매장인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한다.
2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대구 성서점이 리뉴얼되면 메가푸드마켓으로는 14번째다. 대구에서는 처음이다. 성서점의 경우 전국 홈플러스 매장 중 가장 면적이 넓고 20∼30대 고객 비중이 높다. 이 점을 고려해 홈플러스 측은 매장 입구에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샐러드바와 베이커리 등을 전면 배치했다.
또 매일 매장에서 직접 구운 디저트를 판매하는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디저트 전문 코너 '몽스 디저트'를 전국 처음으로 선보인다. 축산과 수산은 프리미엄급 상품군을 강화하고 식품 매장 면적을 20% 늘린 반면 의류와 생활용품 비중은 과감히 줄였다.
홈플러스는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은 모두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은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공원으로 꾸며 ESG경영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