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한 '섬섬옥수' 영등포역점 개소

입력 2022-12-22 10:31
수정 2022-12-22 10:32


KB증권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영등포역점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섬섬옥수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민간기업이 공동 참여해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으로 네일케어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매장에 근무하며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섬섬옥수 매장은 2019년말 부산역을 시작으로 현재 용산역, 대전역 등 총 7개역에서 운영 중이다.

증권사 중 최초로 섬섬옥수 사업에 참여하는 KB증권은 섬섬옥수 영등포역점 개소를 위해 여성 장애인을 직접 채용했고 여성 장애인이 최적의 근무환경에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앞으로 KB증권은 인력 관리부터 매장 운영까지 총괄할 예정이다.

KB증권과 더불어 한국철도공사는 서울 영등포역사 내 공간을 무료로 제공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네일케어 맞춤 직무교육을 지원했다.

임경식 KB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섬섬옥수 공익사업에 참여해 여성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KB증권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동행을 계속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섬옥수 영등포역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당일 열차승차권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