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최준우 사장(사진)이 직접 주재하는 ‘주택금융 소비자 자문회의’를 분기마다 열고 있다. 주택금융 전문가와 상품 이용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공사 업무에 반영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원거리 거주 등 문제로 대면 참석이 어려운 소비자와 금융회사 직원 등이 자문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화상회의를 병행했다. 콜센터를 비롯해 고객과 접점이 많은 담당 부서 직원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보다 폭넓은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상시적으로 콜센터·온라인 홈페이지 등에서 접수된 고객 의견을 취합해 이를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 고객공감협의회 등 고객 서비스(CS) 추진 조직에서 검토해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올 1월에는 전세금 반환 보증 상품인 ‘전세지킴보증’의 가입 한도와 신청 기간을 늘려 소비자 보호를 강화했다. 보증보험 가입 한도는 수도권 기준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신청 가능 기간은 임대차 계약 기간의 25% 경과 전에서 50% 경과 전으로 확대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