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30개 사를 지원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은 지역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빅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의 컨설팅을 받도록 지원한다.
시는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성과를 낸 3개 기업을 선정해 부산시장상을 수여했다. 치과 보철물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제로투원 치과기공소’는 유사 치아 추천 모델을 개발했다. 제작 시간을 10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해 생산량이 여섯 배 늘었다.
무인매장 운영 해결책을 제공하는 ‘㈜오래’는 매장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이탈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적용했다. 테크로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고장 징후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