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는 박인원 부사장(49·사진)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오너 4세’인 박 신임 대표는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의 셋째 아들이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두산에 입사해 전략기획부장, EPC영업당당 상무, 플랜트EPC 부사장 등을 지냈다. 재직 시절 미국 하버드대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류정훈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된다. 박 대표는 인간 근로자와 함께 일하는 협동 로봇 개발과 신규 고객 발굴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