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수협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취임 후 약 한 달간 지역 및 영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현장 소통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강 행장이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수협은행 고객지원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날 센터 방문은 최근 비대면 거래 증가로 고객과의 최접점에 서 있는 고객지원센터 역할을 강조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고졸 영업사원 출신으로 수협은행 첫 번째 여성 행장에 오른 강 행장은 영업통답게 취임 직후부터 ‘찾아가는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취임 1주일여 만인 지난달 25일 제주지역금융본부와 일도 지점을 찾았고, 이달 2일에도 부산경남광역본부를 방문했다. 강 행장은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소통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조만간 구체적인 경영 청사진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