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스타트업 CEO] 다이어리 꾸미기 공유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DAYO’

입력 2022-12-16 15:49
수정 2022-12-16 15:50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DAYO는 다이어리 꾸미기 공유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서울과학기술대 창업동아리다. 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인 조재영 대표(24)가 2021년 4월에 만들었다.

“최근 디자인 시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처럼 소비자들이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며 이를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DAYO는 문구시장에 주목했다. “다이어리를 꾸미는 것을 일명 ‘다꾸’라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다꾸 관련 해시태그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게시물이 약 400만개가 됩니다. 그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이런 인기를 반영해 다이어리 꾸미기 커뮤니티를 개발 중입니다. 흩어져 있는 소비자의 관심사를 모으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DAYO는 사용자들의 반응이 가장 활발한 게시글 순으로 순위를 매겨 메인 화면에 보여준다. 조 대표는 “이를 통해 유행에 민감한 MZ세대들에게 트렌드를 직관적으로 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어떻게 창업동아리를 만들게 됐을까. “다이어리 꾸미기는 해보고 싶었던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혼자 창업을 시작하기엔 힘들다고 생각해 동아리원을 모았습니다. 컴퓨터공학과 내의 학술동아리에서 마음이 맞는 사람을 모아 창업동아리를 만들게 됐습니다.”

창업 후 조 대표는 “동아리원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DAYO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2명, 서버 개발자 1명, 디자이너 1명이 함께 하고 있다. 조 대표는 “DAYO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며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내부 구성원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만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이슈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조 대표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이 개발 완료됐다”며 “서비스 출시 후 사용자를 모으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올려 창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4월
주요사업 : 다이어리 꾸미기
성과 : 2021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동아리 수료
대표 및 팀원 이름 : 조재영(대표) 김혜진, 주윤겸, 허동준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