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 "한국 '디지털 전환' 적극 기여할 것"

입력 2022-12-15 15:56
수정 2022-12-15 15:57

손루원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15일 "한국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데 적극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친환경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주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손루원 CEO는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한국화웨이는 지난 20년간 친환경 ICT 솔루션과 지능화된 연결성,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한국의 선도적인 ICT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했다"고 했다. 한국화웨이의 네트워크와 스토리지(저장장치) 기술력이 친환경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기반을 마련하는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내년에는 대학 및 ICT 학계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협력해 한국의 디지털 인재 양성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 ICT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회사가 2016년부터 올해까지 발굴한 국내 ICT 인력은 3000여 명에 달한다. △국내 주요 대학 및 기관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장학 지원 △화웨이 본사 연수 △ICT 온라인 교육 플랫폼 활용 지원 등이 대표 활동으로 꼽힌다.

한국화웨이는 내년엔 국내 이동통신사 등을 대상으로 탄소 절감에 초점을 맞춘 데이터 스토리지와 에너지 솔루션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