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교육부의 '디지털 새싹 캠프사업'에 선정돼 약 12억원을 예산을 지원 받아 내년 2월까지 초중고교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소프트웨어 체험.창작 놀이터 수업 장면.가천대학교 제공
가천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디지털 새싹 캠프사업'에 선정돼 초중고 학생 대상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체험기회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천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약 1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내년 2월까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하게 된다.
참여 학생은 성남지역 초중고등학생 1000명, 서울경기인천 중고등학생 450명, 특수교육 다문화가정 학생 50명 등 총 1500명으로 오는 19일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 디지털새싹 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은 학교 및 개인별 신청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가천대 디지털 새싹캠프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필요한 창의성(Creativity), 호기심(Curiosity), 도전정신(Challenge), 협동력(Collaboration) 등 4C 핵심역량 양성을 목표로 한다.
캠프는 ‘인공지능 로봇 만들어봐요!’, ‘앱인벤터로 나만의 앱을 만들어봐요!’, ‘아두이노로 식물 키워봐요!’, ‘파이썬으로 키오스크 주문 코딩해봐요!’ 등 10개 일반캠프와 3개 특별캠프로 구성됐다.
가천대는 프로그램들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활동 중심 콘텐츠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재미와 호기심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캠프 강사진은 비전공 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경험이 풍부한 가천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해 현직 교사, IT전문강사 등으로 구성했다. 가천대는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를 위해 지성학 특강, G-TED온라인 특강, 진로상담 등 별도 지원프로그램과 학부모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김원 가천대 특임(AI)부총장은 “가천대학교는 소프트웨어 전공생 교육 역량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부터 지역사회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체계화된 교육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꿈나무들이 흥미를 가지고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성남=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