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추운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건강 관리를 위해 야외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추운 날씨에 갑자기 몸을 움직이면 굳어 있던 근육에 무리가 생겨 다치기 쉽다. 근육경련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갑작스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움직임을 원활하게 풀어줘야 한다. 혈액순환과 운동 수행능력을 높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혈액순환 장애나 말초순환 장애가 생기기 쉬운 중장년층 이상 연령대에선 평소 꾸준하게 운동하고 영양을 고루 섭취하는 것과 함께 적절한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된다. ○비타민·마그네슘 등 풍부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마그비’(사진) 시리즈는 불규칙한 생활패턴, 고르지 못한 식생활 탓에 부족해지기 쉬운 마그네슘과 비타민B군, 그리고 비타민E를 보충해 주는 제품이다. 비타민B군은 모두 조효소로 작용하는 영양소다. 우리 몸의 필수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대사에 관여해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 준다. 젖산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 피로회복을 돕는다. 비타민E는 혈관을 확장하고, 혈전 응집을 막는 역할을 한다. 액순환을 도와 말초 혈행 장애가 있을 때 수족 저림과 수족냉증 완화에 쓰인다.
미네랄의 멀티플레이어인 마그네슘은 근육경련, 혈액순환, 심장, 당뇨 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꾸준히 복용하면 다양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마그네슘은 60% 이상이 뼈에 존재한다. 근육, 체액, 세포 안에도 마그네슘이 있다. 마그네슘은 인체 내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효소가 적절한 기능을 하도록 도와주는 조효소 역할을 한다. 몸 속에서 마그네슘과 관련돼 일어나는 화학반응만 600여 가지 이상이다. 에너지 생성, 근육 형성, 염색체 복구, 근육 움직임, 신경반응 조절 등도 마그네슘의 도움으로 일어나는 화학반응이다.
한국인의 마그네슘 하루 권장 섭취량은 남성 350㎎, 여성 280㎎이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강낭콩·완두콩·녹두 등 콩류와 해바라기씨·아몬드·땅콩 등 견과류 등이 있다. 미역·톳·파래·다시마 등 해조류, 새우·고등어·참치·연어 등 해산물에도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었다. 바나나·딸기·아보카도·시금치 등도 마그네슘이 많이 든 식품군으로 꼽힌다. ○흡수 빠르고 물 없이 복용현대인들은 생활 습관 탓에 마그네슘 결핍을 호소하기 쉽다. 서구화된 식단과 가공 식품 섭취가 늘면 마그네슘 섭취가 줄어들 수 있다. 화학 비료로 재배된 식품을 섭취하고 술, 커피, 탄산음료 등을 많이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다. 잦은 스트레스도 마그네슘 부족으로 이어지는 요인 중 하나다.
몸 속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여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어깨와 목결림, 근육통, 근육경련, 눈떨림 등이 있다면 마그네슘 부족을 의심해야 한다. 손발이 저리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증상도 마찬가지다. 불면, 두통, 생리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마그네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유한양행 마그비 시리즈는 마그네슘 영양제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품이다. 근육 수축과 근육 경련, 혈액 순환과 같이 현대인이 고질적으로 겪는 증상을 잘 겨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활성비타민B군 등이 들어간 ‘마그비 액티브’, 항산화물질인 감마오리자놀을 함유한 ‘마그마 감마’, 액상제제로 손쉽게 복용 가능한 ‘마그비 스피드액’, 마그네슘 함량을 높인 ‘마그비 맥스’ 등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라인업을 강화해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췄다.
최근 선보인 마그비 스피드액은 액상제제로 손쉽게 개봉해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흡수가 빨라 정제나 캡슐 복용이 어려운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유기염 마그네슘인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은 용해도와 생체이용률을 향상시키고 설사 부작용을 줄여준다. 마그네슘 흡수와 이용을 돕는 비타민 B6 함량은 더욱 높아졌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