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쓰던 손흥민, 삼성이 준 '명품폰' 선물 자랑

입력 2022-12-13 07:49
수정 2022-12-13 10:11

오랫동안 애플 아이폰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진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삼성의 신형 스마트폰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삼성전자 마케팅팀으로부터 받은 '갤럭시Z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 스마트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스마트폰과 함께 '손흥민 선수님! 월드컵 기간 동안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우리가 모두 행복한 11월, 12월이었습니다. 쉬시는 동안 회복 잘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쪽지가 있었다. 쪽지 말미에는 '삼성전자 마케팅팀 드림'이라고 적혔다.

손흥민은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며 "땡큐(Thank you)"라며 감사를 표했다.

사진 속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지난 1일 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해 출시한 갤럭시Z 플립4다.

해당 제품은 225만5000원으로 비교적 고가이지만 판매 개시와 동시에 국내를 비롯해 중국, 홍콩 등 글로벌 시장에서 완판됐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을 통해 100대가 판매됐는데, 단 8초 만에 마감됐다. 현재 국내에서 50만~100만원의 웃돈을 주고 거래될 정도로 인기 제품이다.


특히 이번 삼성전자의 선물은 손흥민이 오랫동안 아이폰을 써 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그간 SNS에 올린 사진이나 해외 인터뷰 등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줄곧 포착돼 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