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안전지대 컨설팅 센티널 21은 안전 컨설팅 및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이면서 한국시스템안전학회 부회장인 권영국 대표(64)가 2022년 6월에 설립했다.
권 대표는 “안전 컨설팅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현장 교육과 자문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교육 영상을 10차시 분량으로 제작해 유통사를 통해 곧 배포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27일 시행을 시작한 중대재해처벌법 사업장 교육 자료를 온라인 동영상으로 제작했습니다. 10차시에 해당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강의 콘텐츠를 스튜디오에서 제작해서 컴퓨터 편집 후에 온라인 배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와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홍보 중입니다.”
권 대표는 안전지대 컨설팅 센티널 21의 경쟁력으로 “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 현직 교수가 직접 제작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꼽았다. “대학에서 안전공학을 30년 이상 연구하고 가르쳐왔습니다. 10권 이상의 저서 출판과 강의하면서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작업 현장에 가서 직접 중처법에 대한 점검이나 강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충청도, 안동, 전라권에서 안전 측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자체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유해 요인에 대한 강의도 여러 차례 진행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도 강점이다. “한국기술안전, 삼성기술안전, 세종안전기술, 행복한 안전기술원, 사회정보연구원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이외에도 50명이 활동하는 한국시스템안전학회 서울과기대 지부와 추가로 50명의 교수와 박사 프리랜서 회원까지 총100명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권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내년 8월에 정년 퇴임을 앞두고 지금까지 쌓은 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던 중 창업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되면서 창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안전지대 컨설팅 센티널 21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창업 후 권 대표는 “강의하고 축적된 지식을 실전에 적용해 기업을 돕는다는 것에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권 대표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전지대 컨설팅 센티널 21을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안전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정보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6월
주요 사업 : 안전 컨설팅 및 온라인과 현장 교육
성과 : 중처법 동영상 제작과 온라인 배포 및 현장점검,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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