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관련주가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기대감에 줄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초록뱀컴퍼니는 전거래일 대비 49원(8.15%) 오른 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CJ ENM(5.52%), 스튜디오드래곤(5.42%), 에이스토리(4.87%) 등도 4~5%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의 상승은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내 한국 콘텐츠가 잇따라 방영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초 예정된 한중 외교장관회담으로 양국 관계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OTT '유쿠'에선 이날부터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방영을 시작한다. 지난 8일 중국 OTT '비리비리'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이 본격 방영됐다. 슬의생은 지난 5월 25일 '배드 앤 크레이지' 이후 6개월여 만에 중국 OTT에 올라온 한국 드라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