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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파 소프트웨어(COUP) 는 80억 달러의 현금 거래로 사모펀드 회사인 토마 브라보에 인수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이 회사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쿠파 소프트웨어는 토마 브라보로부터 11월 22일 종가 기준 77%의 프리미엄인 주당 81달러의 현금을 받게 된다. 매각에는 아부다비 투자청이 소유한 자회사에 투자된 소수 지분도 포함되어 있다.
거래는 쿠파 주주의 승인과 규제 승인 절차가 끝나는 2023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가 완료되면 비상장 회사가 된다.
사모 펀드인 토마 브라보는 올들어 애너플랜, 세일포인트, 핑아이덴티티 등 기술 분야의 기업들을 인수해왔다.
기업의 구매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쿠파는 개장전 거래에서 27% 상승한 78.70달러를 기록했다.
올들어 쿠파 주가는 61%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