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2023년 봄·여름 시즌 온라인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브자리는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전국 400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사업 전략과 신제품을 발표하는 품평회를 한다. 이 자리에서 이브자리는 민트, 라이트블루, 코랄 등 화사한 색감의 침구 50종을 선보였다. 한지와 모달헴프 등 친환경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침구들이다.
이브자리 측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에 대한 선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리점주들의 의견을 토대로 신제품 중 시즌 전략제품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현직 쇼호스트를 초빙한 가운데 실시간 댓글을 통해 대리점주가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가상 품평회도 동시에 개최됐다. 앞으로 이브자리는 공식몰 등 온라인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오프라인에 결합하는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연 2회 열던 오프라인 정기 품평회는 온라인 수시 품평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현실 품평회까지 열고 소비자 요구사항을 빠르게 읽는 한편 맞춤형 제품 개발을 늘려나간다는 각오다.
고현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 확대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한 자체 홈쇼핑 '그린 마켓' 운영 등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방식으로 이브자리를 만날 수 있는 채널을 늘릴 것"이라며 "슬립앤슬립 플래그십스토어, 무인 베개 체험 공간에 이어 체험 중심 점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