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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애플(AAPL)이 12월 아이폰 출하량을 300만대 더 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미 11월에 출하량을 600만대 줄인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 분석가들은 이에 따라 당초 예상된 8,500만대 대신 약 7,550만대의 아이폰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애플의 조립 파트너인 폭스콘의 장저우 공장이 폭력 사태 등 혼란에 따른 것이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이 사태 여파로 애플이 역사적으로 가장 큰 실적을 낼 수 있는 올해 4분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폭스콘 공장의 생산 감축에 따른 영향을 약 3%로 반영할 때 애플의 4분기 매출은 약 1,2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올해 1분기에 약 1,239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예상되는 출하량과 매출 감소가 수요 둔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14프로와 프로맥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기 때문에, 연말 성탄절 수요가 폐기되기 보다는 3월 분기로 이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주가는 오전장에서 0.8%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