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7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정하준 LG유플러스 네트워크품질담당 상무가 장관상(개인공로상)을 받았다고 LG유플러스가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국내 인터넷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공로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2006년부터 매년 열린다.
정 상무는 LG유플러스의 통신재난관리 책임자다. 대형 통신 장애와 통신 재난 예방 활동을 통해 대국민 통신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광케이블 단선 장애에 대비해 인공지능(AI) 기반 사전인지체계와 신속복구체계를 구축했다. 태풍, 산불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종합재난상황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국사와 연결된 통신망과 전력망을 이원화하고, 통신망에서 발생하는 장애와 작업관리 체계를 시스템에 등록해 통제 환경을 강화했다.
지난해부터는 과기정통부 주관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통신사간 상호 백업체계와 이동통신 재난로밍망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노력으로 2020년 행정안전부 국가핵심기반 평가에서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하준 상무는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 임직원들은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대한민국의 인터넷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