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특수 시각효과 스튜디오 엔진비주얼웨이브가 상호 반응형 관객 아바타 생성기술 개발에 앞장선다.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엔진비주얼웨이브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2022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R&D) - 글로벌 가상공연 핵심기술개발사업' 연구개발과제 간 연계과제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엔진비주얼웨이브는 NEW의 VFX사업 계열사로, 영화와 드라마, 글로벌 OTT 콘텐츠의 특수 시각효과 기획·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2025년 가상공연 구현을 목표로 구성된 ETRI 협의체의 연구개발과제는 메타버스 공연 플랫폼 기술개발, 상호 반응형 관객 아바타 생성기술 개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개발, 공연예술 제작 협업 플랫폼 개발, 디지털 음원 및 영상물 저작권 보호 기술개발까지 총 5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2022년부터 최대 4년간 정부지원연구개발비 약 253억 원 규모로, 엔진비주얼웨이브가 주관하는 가상공연 참여를 위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상호 반응형 관객 아바타 생성기술 개발' 과제의 사업비는 41억 원 규모다. 이를 위해 엔진비주얼웨이브는 홍익대학교, KT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동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언텍트 문화 소비의 일상화와 이뤄지고 있는 시기에 가상공연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진비주얼웨이브의 R&D 연구소 랩오일(LAB51)의 송재원 소장은 "아티스트, 무대연출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아바타 관객은 더욱 역동적인 가상공연을 완성하기 위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며 "ETRI 협의체와의 지속적인 연계과제 협력을 통해 가상공연을 더욱 사실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