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초·중생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새 코너를 선보이는 지면 개편을 한다. KAIST 공학박사 출신 저자가 풀어내는 생활 속 과학 이야기, 명화 속에 담긴 경제사, 집에서 혼자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블록 코딩 등의 내용이 담긴다.
KAIST에서 생명화학공학을 전공한 ‘닥터 스코’(필명)는 ‘세상에 이런 과학이?!’ 코너를 통해 물리와 지구과학, 화학 등 어려운 과학 이론을 생활 속 상황으로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닥터 스코는 어린이 인기 도서 시리즈 <흔한 남매 과학탐험대> <과학으로 읽는 역사 유물탐험기> 등의 집필에 참여한 저자다.
‘미술로 보는 경제 이야기’는 국내 대표 문구업체 모나미가 개발한 어린이 예술·인문 교육 프로그램 ‘모나르떼(mon-arte)’와 함께한다. 모나르떼는 프랑스어로 ‘나의 예술’이란 뜻이다. 미술품 안에 담긴 경제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낼 예정이다.
‘AI 코디니의 인공지능 교실’은 학생들이 집에서 ‘셀프 AI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래 AI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AI에 친숙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T AI인사이드팀이 필진으로 참여한다. 교육에 쓰이는 ‘AI 코디니’는 구글의 비주얼 프로그램 에디터 ‘블록리(blockly)’에 AI 기술과 데이터과학, 하드웨어 제어 기능에 관한 내용을 추가한 시스템이다. 내용을 읽고 지면의 QR코드를 이용해 ‘AI 코디니’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새해부터는 주니어 생글생글팀 백은지 기자가 쓰는 ‘백 기자의 만능 글쓰기’가 연재된다. 한국경제신문에서 11년간 기사 교열을 담당했고, 학생들의 글쓰기 첨삭 지도 경력도 있는 백 기자가 글쓰기 과외 선생님으로 나선다. 어휘와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 것부터 올바른 문장 쓰기, 특징이 다른 다양한 글쓰기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이 보내온 글도 첨삭 지도할 예정이다.
주니어 생글생글은 내년 1월 말까지 ‘2023 얼리버드 구독 이벤트’를 연다. 1년 구독을 신청하면 2개월, 6개월 구독을 신청하면 1개월 추가 구독 혜택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주니어 생글생글’ 홈페이지(jrsgsg.hankyu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