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와이글로벌(대표 최원석·사진)은 구리 니켈 주석 아연 납 등 비철금속과 금 은 등 귀금속, 슬러지(광물 찌꺼기), 폐촉매, 스크랩 등 산업 전반에 필요한 기초 원자재 무역을 중개하는 상사다.
2014년 5월 창립 이후 4년 만인 2018년 1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내며 고속 성장했다. 올해는 2억달러 규모 수출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에스앤와이글로벌의 주력 수출 품목은 금, 은, 주석, 합금 등이다. 미국 일본 홍콩 영국 독일 스위스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세계 각지로 수출처를 뻗어나가고 있다. 해외 고객사의 수요에 바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에 법인도 차렸다. 2016년 일본을 시작으로 2017년 페루, 2020년 미국에 이르는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원자재 수출은 매년 이 회사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연간 단위로 계약을 진행하는 원자재 거래 특성상 수출 기여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주력 품목이 전자·자동차·건설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필수 품목인 만큼 향후에도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원석 에스앤와이글로벌 대표는 “무역 상사로서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물량이 도착한 뒤 고객사에 직접 문의해 문제가 없는지 별도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앤와이글로벌은 안정적 원료 확보를 위해 해외 광산회사들과의 거래처를 지속 개발 중이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