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대표 커플로 공개적으로 연애를 이어왔던 가수 현아와 던이 교제 6년 만에 결별했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아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헤어졌어요"라며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현아는 대상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적지 않았지만, 던이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두 사람이 헤어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던도 하루 뒤인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별을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던은 "헤어졌어도 제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하고 멋있는 사람이자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다.
던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비겁한 분을 고소하겠다. 이렇게 살지 말고 소중한 시간을 좋은 곳에 쓰라"고 말했다.
한편, 현아와 던은 2016년 5월부터 교제해 2018년 8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듀엣 음반을 내는 등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 8월 2019년부터 몸담은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끝낸 현아와 던은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