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과메기축제’가 3~4일 포항 남구 구룡포읍 과메기문화거리(아라광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이다.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은 1일 “시식행사를 비롯해 과메기 판매행사, 실시간 방송 판매, 축하공연,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과메기를 포함해 문어, 오징어 등 포항을 대표하는 수산물을 직거래 가격으로 판매한다. 깜짝 경매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좌동근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과메기, 오징어, 대게의 최대 산지인 구룡포를 알리고 다시 찾고 싶고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전국 과메기 생산량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최대 집산지로 손꼽힌다. 과메기가 포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연간 1000억원을 넘어선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