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의료기기 업체 주가가 뚜렷한 반등세를 그리고 있다.
1일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루트로닉 주가는 4.81% 급등한 2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부탄력 장비 ‘리니어지’ 등으로 유명한 미용 의료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2.32%)과 피부탄력 장비 ‘슈링크’를 판매하는 클래시스(2.17%)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미용 의료기기 업종의 뚜렷한 수출 증가세 덕분이다. 지난달 미용 의료기기 수출액은 6512만달러로 전년 대비 13.5% 늘었다.
뚜렷한 수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한 달간 미용 의료기기 업체의 주가는 약 10~20% 급등했다.
최근 신한투자증권은 제이시스메디칼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클래시스 목표주가는 2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