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가 효자…한국지엠 11월 판매량 전년비 86.2% 증가

입력 2022-12-01 16:04
수정 2022-12-01 16:05
한국지엠(GM)은 지난 11월 내수 2057대, 수출 2만8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6.2% 증가한 것으로, 한국지엠은 5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한 758대가 판매됐다. 특히 쉐보레 콜로라도가 11월 한 달간 총 193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27.1%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5.4% 증가한 총 2만803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한국지엠은 해외 시장에서 8달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636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5.2% 증가세를 보였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 등 쉐보레의 인기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연말,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