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비누랩스가 대학 입시 정보 공유 앱 ‘대학백과’를 통해 2023년 대학 입시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백과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N수생(재수생, 삼수생 등)까지 대학 입시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월간활성사용자수(MAU) 60만을 기록하고 있다. 대학교 학생증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대학생 플랫폼 ‘에브리타임’과 연동돼 예비 대학생이 신뢰할 수 있고 구체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학백과의 주요 구성은 입시를 뚫은 재학생 선배의 합격 후기 및 학교생활 만족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학교별 페이지와 커뮤니티이다. 대학 합격 후기엔 수능과 내신의 상세 성적, 주요 스펙 등 수험생이 알고 싶으나 구하기 어려웠던 정보가 공유된다. 궁금한 사항은 질문을 올리면 재학생이 답을 하는 문답 멘토링이 가능하다.
수능 시험 이후 11일간(11월17~27일) 약 2만8000건의 문답이 이뤄졌으며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대학별 합격 후기는 4만3000건, 입시 상담 및 대학 정보 문답은 290만 건을 넘어섰다.
문답의 카테고리별 비중을 살펴보면 입시 상담이 65%, 대학생활이 15%, 전공 및 진로가 10%, 공부 방법 및 기타 문답이 10% 정도다. 질문 대비 답글 및 댓글은 평균 3배 이상 많다.
김한이 비누랩스 대표는 “먼저 입시를 경험해본 선배들이 막막한 후배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한다”며 “대학백과를 통해 효율적인 정보 공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누랩스는 2015년 설립됐다. 에브리타임을 비롯해 커머스 플랫폼 ‘학생복지스토어’, 커리어 플랫폼 ‘캠퍼스픽’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