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광명시 교육협력지원센터에서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광명 마을교육자원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마을교육활동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학교와 마을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며 마을교육을 확장할 마을교육활동가의 정체성,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이해, 광명시 마을교육 사례, 청소년 인권감수성 등을 교육하며 기본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마을교육활동가는 “이번 연수를 통해 마을교육활동가가 누구인지, 마을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알게 됐으며, 아이들을 위해 내가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개인으로서의 성장뿐만 아니라, 마을 내에 다른 활동가들과 교류하고 싶다는 기대가 있었는데, 이번 연수가 그 출발점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마을교육의 뿌리는 광명지역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위해 헌신해온 활동가들의 저력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연수는 마을교육활동가들의 성장을 통해 광명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연수에 참여한 마을교육활동가들의 활동 내용을 홈페이지 게시 및 자료집 발간을 통해 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와 공유할 예정이다.안양=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