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리테일 대여풀은 개인·법인이 보유한 주식을 제3자(차입자)에게 빌려주고 수수료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대여 기간 중에도 주식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고 증자, 배당 등의 권리도 유지된다. 대여 수수료율은 연 0.1~4.0%로 종목별 수급 상황에 따라 증권사가 정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에는 국내주식 한정으로 리테일 대여풀을 제공했지만 해외주식 거래가 급증한 점을 반영해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