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뉴 3시리즈 세단과 왜건 모델인 뉴 3시리즈 투어링을 최근 국내 출시했다. 내연기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고성능 모델인 M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뉴 3시리즈 신형엔 간결한 표면 디자인, 역동적인 라인이 강조됐다. 전면부엔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된다. 또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은 테두리 안쪽에 ‘더블 바(Bar)’ 디자인이 장착돼 이전 모델보다 강렬해졌다. 모든 모델의 내부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된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돼 운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센터페이시아는 버튼 수를 최소화한 대신 중앙 스크린에 각종 기능을 통합했다.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해 보다 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뉴 3시리즈에는 기어봉 대신 ‘토글형 기어 셀렉터’가 BMW 세단 중 처음 적용된다. 또 전 모델에 변속의 편의를 높여주는 패들시프트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외에도 뉴 3시리즈는 전 모델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적용돼 운전 편의를 돕는다. 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3-존 에어 컨디셔닝, Hi-Fi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가격은 내연기관은 트림별로 5530만~6410만원이다. PHEV인 뉴 330e는 6850만원, 고성능 모델 뉴 M340i는 8120만~8680만원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3시리즈는 197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60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