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미 하이랜드푸드 대표가 '2022 대한민국 CEO명예의 전당'과 'EY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했다.
25일 하이랜드푸드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 10일 회사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두 개의 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2022 대한민국 CEO명예의 전당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상이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환경 속에서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부문 수상으로 올해 2년 연속 수상이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세계 최고 권위의 비즈니스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뛰어난 리더십을 통해 사업의 성장을 이룬 기업인들에게 EY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윤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운영하는 여성 기업가에게 수여하는 여성기업가 부문에서 수상했다. 식품기업으로는 5명의 수상기업 중 하이랜드푸드가 유일하다.
하이랜드푸드는 1999년 설립된 육류 수입 및 도소매 유통 회사다. 소와 돼지. 국내에서 닭, 양 등 육류 수입 물량이 가장 많은 업계 1위 기업이다. 하이랜드푸드를 비롯해 육가공 제조업체 하이랜드이노베이션과 웰본 등 하이랜드그룹은 지난해 93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이 40% 늘었다.
하이랜드푸드는 파이낸셜타임즈 선정 아시아태평양 지역 500대 고성장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된 글로벌 혁신기업이기도 하다. "누구나 부담 없이 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게 하이랜드푸드의 목표다. 미국과 스페인 등에 해외 현지 법인을 두고 있고, 이천과 부산 등에 공장이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