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네옴시티 관련 수주 기대감에 '급등'

입력 2022-11-25 10:06
수정 2022-11-25 10:07


코오롱글로벌이 네옴시티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전일 대비 5400원(23.58%) 오른 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비전 2030' 계획의 주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도시 프로젝트다. 서울의 44배 면적에 사업비만 5000억달러(약 67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치열한 글로벌 수주전이 예고돼 있다.

지난 4~11일 정부는 네옴시티 메가 프로젝트를 위한 정부와 공공기관, 건설사 11곳, 모빌티리사 2곳, IT업체 4곳 등 22개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수주 지원단 '원팀 코리아'를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했다.

이날 코오롱글로벌은 건설인프라 부문 대표로 참여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에서의 상하수도 시설과 하수종말, 폐수종말 처리 등 수처리 관련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중동을 비롯해 아프리카에서도 상하수도, 폐수, 수처리 기술을 선보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