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루과이전 선발 출격…나상호 깜짝 선발 [공식]

입력 2022-11-24 20:39
수정 2022-11-24 21:16

기적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부터 선발 출격한다.

대한민국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4-3-3 시스템으로 벤투 감독이 그동안 지속해서 써온 포메이션이다.


원톱에는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선발 출격하는 가운데 왼쪽 윙포워드에는 안면 보호를 위해 검정색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이 나선다. 부상으로 결장이 예고됐던 황희찬(울버햄턴)의 공백을 메울 깜짝 카드로는 나상호(서울)가 낙점받았다.

중원에는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이 포진해 공수를 조율한다.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 등 '4 KIM'이 늘어선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밥)가 지킨다.

우루과이도 가용 가능한 최정예 멤버가 출격한다. 공격에는 다르윈 누녜스와 루이스 수아레스, 미드필드에는 니콜라스 데라크루즈, 로드리고 벤탄쿠루, 마티야스 베시노,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위치한다. 포백에는 마티아스 올리베라,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기에르모 바렐라, 골키퍼 장갑은 세르지오 로체트가 낀다.

우루과이 핵심 수비수인 로날드 아라우호가 결국 한국과의 1차전에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16강에는 각 조 1, 2위가 오른다. 1차전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의 큰 고비를 넘게 된다. 패할 경우 곧바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2차전에서 조기 탈락이 확정될 수도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