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한 골 차 한국 승리를 예상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박 위원은 SBS 유튜브 콘텐츠에서 "카타르 현지에서 정보들을 취합하다 보니 가능성이 조금 더 생겼다"며 "1:0 한국의 승리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박 위원은 "중원에서의 싸움에서 조금만 버텨준다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며 "(우루과이 대표팀의) 수아레스가 위협적인 선수이긴 하지만 박스 안에서 위협적이지 밖에서는 위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번 월드컵에 SBS 해설위원으로 참여한 이승우 역시 2:1 한국의 한 점차 승리를 기대했다.
이 위원은 "우루과이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지금까지 준결승전과 결승에 진출한 기록도 많다. 수아레스, 누녜스, 벤탄쿠르, 발베르데 등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한국이 2:1로 이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준호가 상당히 많은 활동량으로 정우영을 많이 도와주는 모습을 봤다. 어쩌면 1차전 베스트 11에 깜짝 발탁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