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강기정 광주시장과 '민선 8기 달빛동맹' 강화

입력 2022-11-24 16:41
수정 2022-11-25 15:43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광주시청에서 개최되는 ‘대구·광주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식’에 참석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공항 관련 특별법 연내 제정에 협력키로하는 등 달빛동맹 강화에 나선다. 협약식에 앞서 강 시장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이날 홍 시장과 강 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2038년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유치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건설, 대구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및 광주 영산강·황룡강 Y벨트 사업 등에 국비 확보 등을 위한 공동 협력도 다집한다.

홍 시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중인 ‘2022 로컬 콘텐츠 페스타’ 행사(11.25~11.28)에 참석해 ‘미래를 향한 유일한 길, 혁신’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홍 시장은 “대한민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남북으로만 유통과 소통이 강화되는 기형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동서로도 사람과 물류가 소통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달빛동맹을 계기로 동서, 나아가 나라 전체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국토균형발전이 되고, 그런 측면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연내에 꼭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구 관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새롭게 단장해 11월 개장한 야경명소인 ‘앞산전망대’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의 별’(근대골목, 서문시장)과 ‘한국관광 100선’(팔공산,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대구 대표 축제’인 파워풀 페스티벌, 치맥축제 및 드라마 촬영명소를 알렸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