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공동물류센터 개발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구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6000평 규모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2024년 말 운영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다.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인천공항공사가 부지 조성과 공동물류센터 건설, 중진공은 첨단설비 투자 및 유망기업 발굴과 물류센터 운영을 각각 맡기로 했다. ‘원클릭&원스톱’ 물류 플랫폼도 구축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똑똑한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