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株 줄줄이 강세

입력 2022-11-23 11:32
수정 2022-11-23 11:33

'한한령 해제' 분위기에 화장품 관련주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4000원(3.46%)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콜마(3.33%), 한국화장품(3.10%), 코스맥스(3.33%) 등 다른 화장품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0.81% 소폭 오르고 있다.

전날 대통령실은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한국 영화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화장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다만 정상회담에서 문화·인적 교류의 중요성에 양국 정상이 공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한령 추가 해제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6년 이후 한한령의 여파로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사와 중국인 소비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 관련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