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반려동물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780.41㎡ 규모의 지원센터에는 반려동물 집중치료실과 수술실 등 의료공간이 갖춰진다. 미용실과 촬영실, 놀이터 등 반려동물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공간도 들인다.
시는 최근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열어 동물복지위원회 등 외부 전문기관과 최종 점검을 마쳤다. 시는 시설 및 설비를 추가한 설계안에 따라 기존 국비 6억원, 도비 4억원, 시비 18억원 등 28억원에 시비 4억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동헌 부시장은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