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아스달 연대기’를 국내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최초 공개했다.
이 게임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스튜디오드래곤과의 합작 프로젝트 형식으로 ‘아스달 연대기’ 지적 재산권(IP)을 공동 인큐베이팅 하고 있다. 드라마와 게임을 오가는 IP의 확장성을 위해 넷마블은 작가진과 긴밀히 협업해 드라마와 연결되는 세계관을 담아낸 게임을 만들어냈다.
넷마블은 17~20일 열리는 지스타 2022에 ‘아스달 연대기’의 주요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시연 버전을 선보였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주연을 맡은 배우 신세경과 이준기가 직접 영상에 등장해 “지스타 2022 넷마블 부스에서 초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가 최초 공개된다”면서 축하 말을 건넨 이유다.
‘아스달 연대기’는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낮과 밤, 날씨와 기후에 맞춰 이용자들이 함께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등 다양한 모험적 요소가 존재하는 MMORPG다. 넷마블은 “멀티 클래스로 즐기는 액션과 파티 던전 공략이 살아있는 전투, 3개 세력 간의 정치가 존재하는 고도화된 세력형 MMORPG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2 출품을 기념해 ‘아스달 연대기’의 세계관을 소개하는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뇌안탈들이 은둔의 땅에서 자색 부족을 탄생시켜 살아가지만 또 다시 거대한 위기를 맞는다는 내용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