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2일 경기 성남시 금토지구 내 상업시설 용지 7필지에 대한 매각 입찰을 한다.
이번 공급 용지는 총 8718㎡ 규모로, 필지별 면적은 1047~1971㎡다. 공급 예정 가격은 124억8170만~255억4420만원이다.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용지 용도는 4층 이하 저층부는 1·2종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이고, 5층 이상 상층부는 업무시설(주거용 오피스텔)을 지을 수 있다. 단,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상층 연면적의 50% 이내에서 전용면적 40㎡ 이하로 구성해야 한다.
금토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에 58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 지구다. 서울과 가깝고 판교 테크노밸리와도 인접해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시설 용지는 판교 2테크노밸리와 금토지구 내 자족 용지와 붙어 있어 임차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금은 3년간 나눠서 납부할 수 있다. 계약금 10%를 먼저 내고, 90%는 6회에 걸쳐 6개월 간격으로 내면 된다.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인 개인 또는 법인이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1인이 2필지 이상 응찰하는 것도 가능하다. 낙찰자 발표는 이달 22일이다.
LH는 같은 날 성남시 신촌 지구 내 주차장 용지 1필지에 대한 입찰 신청서도 접수한다. 공급 면적은 1522㎡이고, 공급 예정가는 101억5180만원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