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사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 한국식 치킨 저변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훈장을 받았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윤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정부 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모란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서 공을 세워 국민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주는 국민훈장이다. 역대 수훈자로는 법륜 스님, 유일한 박사, 피겨선수 김연아 등이 있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BBQ그룹을 통해 한국식 치킨을 K푸드의 대명사로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BBQ는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업의 본질을 살려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쓴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너시스BBQ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용 시장이 얼어붙은 와중에 전역 장교 공채를 했고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치킨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BBQ그룹의 ESG 경영과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수훈해 영광”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