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토론훈련을 시작으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로 18년 차를 맞는 안전한국훈련을 맞아 재난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진행됐다.
시는 이날 시청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별, 상황별 대응 역할을 숙지하는 토론훈련을 실시하고, 22일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현장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토론훈련에서는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와 상황전파, 현장통합지원본부와 응급의료소가 설치되는 상황을 가정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책본부장인 김성제 시장이 토론훈련을 주재했다.
오는 22일 현장훈련에서는 현장에서 발생된 재난상황을 위기관리 행동매뉴얼을 기반으로 실제 재난상황에서도 작동될 수 있도록 9개 유관기관(의왕경찰서, 의왕소방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KT, ㈜삼천리도시가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대한적십자사, 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고, 시의 홍보담당관 등 10개 부서가 실무반으로 참여한다.
또 의왕소방서에서 수색구조·구급반을 운영하고 의왕경찰서에서는 사회질서유지반을 운영하며, 시가 재난현장에 설치한 통합지원본부와 소방서 긴급구조 통제단, 응급의료소 등이 협력해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대응·구조·복구까지의 역량을 동원하게 된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골든타임 내 긴급구조가 잘 이뤄져 재난현장이 빠른 시일내에 수습·복구하는 것이 무엇보도 중요하다”며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의왕=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