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에 특화한 '청담금융센터'를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 중심부로 확장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매장이 몰려 있는 명품거리에서 유일한 금융회사 단독 점포다. 건물 외벽을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했고 상담실은 '귀족의 개인 서재'를, 라운지는 '중세 시대 광장'을 본떠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은행 업무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신한은행 창구도 들여놨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국내 프라이빗뱅커(PB) 1세대인 염정주 센터장을 필두로 씨티은행 출신 PB 8명 등 최고 수준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청담금융센터는 명품거리 확장 이전에 맞춰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세계 금융시장 전망, 자산관리 전략, 상속·증여·양도세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