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빅톤 "이번 앨범은 성장의 집약체" [일문일답]

입력 2022-11-15 18:15
수정 2022-11-15 18:16

그룹 빅톤(VICTON)이 신곡 '바이러스(Virus)'로 돌아왔다.

빅톤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초이스(Choice)'를 발표하고 약 6개월 만에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신곡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같은 비극적인 사랑이라고 해도 후회 없는 사랑을 써 내려가겠다는 과감한 선택을 담은 메시지가 인상적인 곡이다. NCT 127, 스트레이키즈 등과 작업한 TAK(NEWTYPE)과 백현, 샤이니, NCT U 등의 대표곡을 작업한 Adrian Mckinnon까지 실력파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의기투합했다. 안무 디렉팅에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우태와 유명 댄스팀 오스피셔스가 참여해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였다.

빅톤의 미니 8집 '초이스(Choice)'는 결정된 미래여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2022년 빅톤의 '시간 3부작' 마지막 챕터에 해당하는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시간을 달리는 소년', '어라이브(Alive)', '베러 플레이스(Better Place)', '필스 굿(Feels good)'까지 빅톤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올초 '시간 3부작' 시리즈를 통해 '열일' 행보를 예고한 빅톤은 지난 1월 싱글 3집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 5월 발표한 미니 7집 '카오스(Chaos)'에 이어 대단원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새 앨범 '초이스'까지 발표하며 '대세 그룹'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 다음은 빅톤 미니 8집 '초이스' 관련 일문일답
Q. 지난 5월 발표한 미니 7집 이후 6개월 만 컴백이다. 컴백 소감은?

승식 : 올해 '시간 3부작' 시리즈를 통해 총 3번의 컴백을 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팬분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번 컴백으로 보다 더 좋은 모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컴백 전주인 지난 9일 데뷔 6주년을 맞았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이 어땠는지?

세준 : 우선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랑해 주신 팬분들, 그리고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가장 큽니다. 그동안 매 앨범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씀 드렸는데 이번 앨범이야말로 준비하면서 그 성장의 집약체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만큼 앨리스 여러분들을 비롯해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 많이 준비하고 노력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티징 기간 동안 '초이스', '프리', '타임'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통해 전원 순백의 제복부터 자유롭고 소년미 넘치는 캐주얼 착장, 사이버 펑크 테크웨어룩까지 다양한 스타일 변신을 선보였다. 빅톤의 어떤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한세 : '시간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인 만큼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하는 빅톤의 만능 매력을 담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Q. 이번 미니 8집 '초이스'는 어떤 앨범인지 소개해 달라.

병찬 : 2022년 빅톤의 '시간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앨범으로, 정해진 미래가 있더라도 진정한 '나'를 깨닫고 후회 없는 ‘선택’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았습니다.


Q. 타이틀곡 '바이러스'는 어떤 곡인지? 곡의 매력과 감상 포인트를 짚어본다면?

수빈 : 곡 제목처럼 '바이러스' 같은 비극적인 사랑이더라도 후회 없는 사랑을 써 내려가겠다는 과감한 선택의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 ‘시간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인 만큼 처음으로 얼터너티브 힙합이라는 장르를 시도하는 등 저희의 많은 도전들이 담겨 있어서 그 점이 감상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Q. 신곡 '바이러스'의 킬링 파트나 포인트 안무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승식 : '바이러스'의 킬링 파트는 곡의 후반부에서 세준이와 제가 마치 고음 대결하듯 폭발적인 애드리브를 터뜨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신곡 '바이러스'의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는?

세준 : 멤버들의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퍼포먼스, 쉬지 않고 달리는 멤버들의 열정과 몰입감 넘치는 표현력을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중점을 두거나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한세 :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 수록된 다섯 곡 랩 메이킹 작업에 모두 참여했는데, 제 개인 파트에서 싱잉에 도전하는 등 여러 가지 랩 스타일을 각 곡에 어울리게 보여주려고 신경 썼습니다.

Q. 데뷔 6주년을 기념해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필스 굿'이 수록되었는데 소개 부탁 드린다. 참여 소감과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는?

병찬 : 멤버들과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녹음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는데 그 분위기가 곡에 그대로 표현된 것 같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Q. 이외에도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이 있다면? 그 이유와 곡의 감상 포인트는?

수빈- '어라이브' 라는 곡이 가장 애정이 가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곡 분위기 자체가 그루비하면서도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여서 듣기 좋고, 선택의 길 앞에서 고민하지 말고 내 손을 잡고 함께 달려가자는 이야기를 담은 가삿말이 제게 힘을 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Q. 이번 앨범 준비 과정과 뮤직비디오 작업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승식 : 사실 이번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멤버들 모두 독감에 걸려서 조금 힘든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다들 서로 힘내려고 노력하고 응원하며 멋지게 찍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정말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Q. 새 앨범 콘셉트 혹은 매력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그 이유는?

세준 : 집약체. 시리즈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앨범인 만큼 정말 많은 준비와 연습을 했고, 팬분들이 좋아하는 것들은 물론이고 멤버들이 각자 완성하고자 하는 욕심이나 고민들을 모두 모아 정리한 앨범이라 집약체라는 단어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앨범 활동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한세 :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앨범인 만큼 모두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앨범과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빅톤을 응원하고 아껴주는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 부탁 드린다.

병찬 : 항상 저희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더 보답하고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빅톤이 되고 싶고, 이번 앨범을 통해 좋은 추억, 행복한 시간 함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