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거래일째 '일편단심'…외국인이 찜한 제이시스메디칼

입력 2022-11-15 17:43
수정 2022-11-18 09:49

외국인 투자자들이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 주식을 37거래일 연속 사들였다. 코스닥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매수세다.

15일 제이시스메디칼은 4.67% 오른 785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13일 저점(6050원) 대비 30% 올랐다. 외국인은 지난 9월 22일부터 이날까지 37거래일 연속 제이시스메디칼을 사들였다. 순매수 규모는 356억원이다.

지난 13일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목표가를 2만2200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다. 현재가 대비 상승 여력은 세 배에 달한다.

골드만삭스는 작년 191원이었던 주당순이익(EPS)이 올해 388원, 2023년과 2024년 각각 518원, 715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2분기 중국에 자사 대표 제품 ‘포텐자’를 출시하는 점도 호재로 꼽혔다.

제이시스메디칼은 글로벌 1위 의료기기 업체 시노슈어와 공동으로 피부 리프팅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