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앤유 아카데미(대표이사 이성권)는 한국펀드서비스㈜(대표이사 박동진)와 금융 IT 전문가로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기관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업무에 특화된 실습교육시스템 'Asset ERP'를 통해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취업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앤유 아카데미는 금융 IT 부문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하고 실무교육은 물론 취업(인턴) 등을 지원하며, 한국펀드서비스㈜는 실무교육을 위해 필요한 실습시스템(Asset ERP) 개발 및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금융 IT 양성 및 학생들의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향후 더 많은 금융 IT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상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펀드서비스㈜ 박동진 대표이사는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법률위험, 운영위험 등을 시스템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산운용업무의 전산화가 절실히 필요하나, 이를 실현할 금융 IT 인력과 전산시스템은 상당히 미흡한 실정인 바, 금융업무에 특화된 전산교육시스템인 'Asset ERP' 를 자체 개발하여 IT를 전공한 학생들에게 전산개발에 대한 지식을 전수하고 부족한 금융IT인재를 양성하여 대한민국 자산운용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펀드서비스㈜는 향후 금융회사 직원들에게도 IT 교육을 확대해 전산화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주요 협력 분야는 ▲상호간 업무 홍보 및 지원 ▲자산운용업지식을 겸비한I T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동 설계 및 지원 ▲교육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강의 콘텐츠 및 강사진 구축 공동 협업 ▲향후 IT관련 협업사업(온라인 교육 플랫폼, 동영상Asset ERP 교육사업 공유 등)에 공동 파트너십 구축 ▲기타 양 기관의 협업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성권 정앤유 아카데미 사장은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다음달인 12월19일부터 2개월간 실시할 금융 IT 과정에서는 취업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실습을 통해 실전에 바로 투입해도 손색이 없는 인재로 양성해 부족한 금융 IT 인재를 찾고 있는 수요 금융사에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금융 IT 부문의 인력 부족 및 취업난 해소에 조그마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