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이 3분기 연속 영업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나이벡은 3분기 매출 36억600만원, 영업이익 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줄었고, 영업이익은 89.7%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원재료 가격 급등에도 영업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65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1% 늘었고, 영업 실적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유럽향 골재생 바이오 소재 수출 호조를 올해 영업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선진국 고령화로 임플란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나이벡은 노벨바이오케어, 스트라우만 등 글로벌 톱 임플란트 기업들과 협업해 골재생 바이오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글로벌 1, 2위 기업들과 안정적인 협업 체제를 바탕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며 “연말까지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부터 신규 바이오 소재 핵심 제품인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를 비롯해 기존 제품의 생산라인 확대가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적 증가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