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이디세이버,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 개발

입력 2022-11-14 15:33
수정 2022-11-14 15:34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의 P판넬(좌), 주차 유도 센서(우)


엘이디세이버(대표 홍현철)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ICT 융합컨소시엄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을 개발했다.

엘이디세이버는 지하 주차장 조명과 무선 디밍 솔루션 전문회사로 서울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인 ‘하이서울기업’이다.

주차유도 시스템은 아파트나 마트 등 상가 주차장에 빨간색 또는 초록색 램프의 ‘P’로 주차 공간의 유무를 표시하는 것이다. 기존의 주차유도 시스템은 주차 감지 센서와 램프, 이를 제어하기 위한 주장치가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엘이디세이버의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은 각각의 구성품을 독립적으로 구분할 수 있어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환경이나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설계가 가능하다.



▲스마트 주차 유도 시스템 설치 사례(LH,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 주차유도시스템의 또 다른 장점은 에너지 절감이다. 기존의 주차유도 표시등은 주차 공간 유무에 따라 초록색 또는 빨간색으로 표시한다.

엘이디세이버는 주차 공간이 있으면 주차유도 표시등에 불이 켜지고 주차 공간이 없으면 꺼지는 아이디어를 도입했다.

아파트는 약 80%, 상가나 마트는 약 5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엘이디세이버 홍현철 대표는 “현재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은 LH신혼희망주택 등 다수의 현장에 설치, 운영되어 기술적 검증을 마쳤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