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정영화 경남벤처기업협회장 겸 대호테크 대표(64·사진)가 보건복지부 주최 ‘제11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숨은 나눔 참여자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정 대표는 대한적십자사 고액 개인기부자 그룹인 ‘적십자 아너스 클럽(RCHC)’ 경남 8호로 가입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 대표는 경남벤처기업협회장,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창업·중소기업들의 교류와 기술 협업 및 권익 보호에도 힘써왔다. 유능한 기술 인재가 경남을 떠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2019년 설립된 경남 1호 창업투자회사인 ㈜경남벤처투자에 주주로 참여하고, 후배 창업가의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눔 경영을 위해 창업 초기부터 모교인 구미전자공업고를 비롯해 경남대, 창원대, 창신대 등에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현재까지 24억원을 기부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해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