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가 2대 1 감자 결정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이브이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470원(29.1%) 내린 1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통주 50% 감자 결정에 유상증자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주가가 속절없이 내리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2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수는 감자 전 6413만4882주에서 감자 후 3206만7441주, 자본금은 320억6744만1000원에서 160억3372만500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확보를 위해 약 360억원 규모의 보통주 161만주의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주주 우선 공모증자 방식으로 진행한다.
무상감자를 실시하면 회사의 재무상황이 어렵다는 신호로 인지돼 주가에 부정적이다. 기업들은 통상 감자 이후엔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