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이권재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417억 원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8일 국민의힘 원내 수석 부대표 송언석 국회의원과의 면담에서 산적해 있는 투자사업 중 시민 숙원사업인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건설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오산 국민체육센터 건립, 궐동 제3공영주차장 건설, 가장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경부선철도 횡 단도로 건설사업은 오산 IC와 오산 세교2택지 개발지구를 직통하는 도로로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부터 심각한 교통난이 예상되기에 조속히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라며 “국비 지원을 통한 정부의 해결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산천 환경을 보존하고 시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지원 시기 단축,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추진 보류 중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불법주정차와 안전사고 개선을 위한 ▲궐동 제3공영주차장 건설사업, 가장천 수질개선과 안정적 유량 공급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도 요청했다.
한편 이에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부대표는 “오산시 현안사업과 주민 불편에 공감한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오산시 건의 사항이 적극 반영되도록 실무진과 함께 충분히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오산=윤상연 기자